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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안녕하세요~ 인솔자 박성백입니다(첫번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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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학생 이름: 댓글 0건 조회 118회 작성일 19-01-0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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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이판 영어캠프 인솔자 박성백입니다.

어제 밤까지 정비를 잘 마치고 이제야 부모님들께 연락을 드리게 되어서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저도 매우 기쁘고 설레이네요^^

1월 7일(월요일)은 저희가 새벽 도착으로 인해 오전 10시 늦은 기상을 하였는데요, 얼마나 아이들이 밤새 잠을 안 자던지… 저희가 “빨리 자~” 라는 말을 100번씩 한 것 같습니다. 처음 방을 함께 쓰는 친구들과 할 얘기들이 얼마나 많은지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기상 후에는 저희 숙소인 카노아 리조트에서 뷔폐 식사를 하였는데요, 갈비만 끝까지 파고 드는 학생부터 김밥 같은 롤만 먹고 음료수만 먹는 학생들까지 정말 다양했습니다. 부모님들도 잘 아시다시피 뷔폐에서는 고급 요리를 먹어야 본전(?)이라는 것을 찾는다는 그런 말들이 있지만 애석하게도 ㅠㅠ 본전을 많이 못 찾아서 많이 아쉬웠지만 점차 나아지리라 믿고 싶습니다~

식사 이후에는 버스를 타고 ESL 교육장으로 이동하여 레벨 테스트를 받았는데요, 부모님들께서 고지를 잘 해주셨는지 레벨에 너무나 관심이 많아서 종료 후에 저희들이 레벨을 알려주었습니다. 결과에 대해 모두들 인정(?)하는 분위기여서요~ ㅎㅎ 큰 무리 없이 금일 1월 8일(화요일) 수업에는 본인 레벨에 맞게 잘 참여하였습니다.
이후 숙소에 돌아온 저희 학생들은 미쳐 정리하지 못한 짐을 풀고, 학교에서 돌아오기 전부터 기대하던 자유수영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이 숙소에서 보이는 바다와 수영장을 너무나 들어가고 싶었던지 수영을 하지 않는 몇몇 학생들도 수영장 근처에서 분위기를 타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에는 다시 저희 숙소 뷔폐로 저녁 식사 시간을 가졌는데요, 저희들이 학생들을 도와주기 위해서 지나갈 때면 “이번 저녁은 점심보다 휠씬 맛있어요~” 이러한 칭찬들을 해주어서 너무나 웃음을 터트려주는 멘트들을 많이 들었답니다. ㅎㅎㅎ 입 맛이 조금씩 돌아오는 거겠지요~ 물론 저녁 메뉴가 점심과 달리 더 확대된 것도 있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과 새우구이가 큰 임팩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녁 이후에는 컨퍼런스 룸에 모여서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졌는데요, 저희 인솔자 선생님들의 인사 후에 각 선생님들의 역할과 캠프 내 생활규칙 그리고 가장 중요한 힘들 때는 언제나 저희 선생님들을 꼭!! 찾아달라는 당부를 부탁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첫 날 일정을 잘 마쳤습니다.

하지만… 밤 9시에 잠들기로 한 학생들이 수영을 해서 피곤할 텐데도 에너지가 아직도 넘치는지 층간 소음을 만들어서 ㅠㅠ 아래층 고객들에게 너무나 많이 혼났습니다… 편지를 쓰고 있는 지금(사이판 시간 오후 10:20분)은 아직 컴플레인 전화가 없네요^^

1월 8일(화요일)은 오전 6시 30분에 기상해서 학교로 출발했는데요, 다행히 모든 학생들이 잘 일어나 주어서 늦지 않게 잘 도착하였습니다. 학교에서 사이판 학교 급식을 먹은 후 수업에 참여하였는데요 몇몇 피곤한 남학생들이 꾸벅 졸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ㅎㅎ 저녁 점호 때 얘기를 들어보니 정말 달콤했지만 내일부터는 졸지 않겠다고 합니다~
점심은 저희 선생님들이 외부에서 가져온 도시락을 먹었는데요, 볶음밥.치킨.스팸.소시지 세트와 망고 음료수로 구성된 도시락을 잘 먹어주어서 너무나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직 학생들 모두가 입 맛이 돌아온 게 아니지만 몇 일 사이에는 학생들 전부 도시락을 다 비워줄 거라고 생각됩니다.

오후 수업까지 잘 마친 학생들은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는데요~ 저희가 준비해간 음악 CD를 틀어주니 수학여행을 가는 것처럼 때창(?)이 나오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학교 수업 일정을 잘 마쳤습니다.

숙소로 돌아온 이후에는 저희가 준비한 간식(과자와 음료수)를 먹고 수영과 수학수업으로 조가 나뉘어서 약 1시간 30분 동안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오늘은 초등학교 5학년 까지가 수영 시간이었는데요, 제가 수영 담당이라서… 지금 등에 근육통이 와서 키보드에 손만 올려도 너무 아프네요 ㅠㅠ... 아이들이 너무 매달려서 숨을 쉬기도 힘드네요.

재미난 점은 학생들이 많아서 그런지 저희들이 수영장만 가면 여기 리조트로 놀러오신 한국, 중국, 일본 어른분들이 너무나 놀래시네요^^ 특히 저희가 준비운동 체조를 할 때면 모두가 바라보는데… 그냥 학생들이 대견합니다. 그리고 수학 수업은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차분하게 진행되었는데요, 수학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파악하는 시간이 필요하니 점차 속도를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저녁은 학생들이 벌써부터 그리워할지 모르는 순수 한국 음식을 먹기 위해서 저희 리조트 길 맞은 편에 있는 한식당으로 이동해서 부대찌개를 먹었는데요, 라면사리 리필이 얼마나 많던지 ㅎㅎㅎ 정말 잘 먹는 모습이 정말 정말 이뻤습니다. 비싼 뷔폐보다 더 인기가 있는게…참… ㅎㅎ

식사 이후에는 옆에 있는 대형 슈퍼에서 그렇게 기대하던 쇼핑 시간을 가졌는데요, “쌤~ 1.6달러면 한국 돈으로 얼마예요? 우와~ 한국에서 4,000원 하는 건데 너무 싸요!!!” 이러한 반응들로 가득 차서 엄청 많이들 장을 봤답니다. 음료수를 좋아하는 학생들은 1.5리터 콜라가 아닌 뚱캔 12개를 할인 행사 가격으로 살 수 있다며…. 그걸 숙소로 들고 오네요 ㅎㅎ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몇몇 학생들은 용돈을 적게 뽑은 것이 아쉽다며 여기 또 언제 오는지 다음 쇼핑은 언제인지 계속 질문을 하네요~ 물건을 잘 못 샀다며 속상해하는 친구들까지 참 다양한데요, 이러한 경험들 또한 성장해 가는 과정의 하나라고 생각하니 모두에게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대형 단체 줄을 만들며 손에 손에 쇼핑 종이백을 가슴에 품고 리조트로 들어오는 모습이 캠프 출발 전 공항에서 느껴지던 긴장감은 온데 간데 없고 벌써부터 모두들 가족이 된 것 같아서 저희 인솔자들도 이번 캠프는 분위기가 참~ 좋네요. 이러한 말들을 많이 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엄청난 간식의 시식 시간을 마치고 난 후에는 9시 점호를 시작하였는데요, 양치는 했는지, 방을 잘 정리하고 자는지, 아픈 곳은 없는지, 내일 점심 식사 메뉴의 선택 등 모든 방을 거치면서 아이들과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린 동생을 잘 돌봐주는 따뜻한 형들이 있는 방부터, 동갑내기들의 끊임 없는 농담들로 가득찬 방, 귀여움이 넘치는 방들까지 다양한 느낌을 모두 받았는데요. 2일간의 짧은 기간이지만 서로 간에 지켜주고 양보해야 할 부분들도 많이 배우는 학생들과의 대화를 들을 테면, 요즘 학생들이 확실히 참 조숙하고 명석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러 성격의 친구들을 만나면서 또 한 걸음 성장하는 과정이 될 수 있는 캠프이기에, 부모님들께서도 자녀분들에게 좋은 말씀들을 편지로 많이 건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월 9일(수요일)은 오늘과 같은 학교 수업과 방과 후 수영과 수학. 그리고 영어 일기 작성까지 알찬 하루를 맞이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자녀분들의 사진 업로드와 편지 주고받기 답장이 이어지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좋은 밤 되시구요~
조만간 또 단체 공지글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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