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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안녕하세요~ 인솔자 박성백입니다(두번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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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19-01-2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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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이판 영어캠프 인솔자 박성백입니다.

정신 없는 1주가 지나고 이제서야 소식을 전하게 되어서 죄송할 따름인데요, 그 만큼 저희 인솔자분들과 학생들이 한 가족이 되기까지 많은 노력과 정성이 들어갔음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번 주 월요일부터 우리 학생들은 Mount Carmel School의 정규 수업 반에 편성되어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에 참가하였는데요, 첫날에는 대부분 많이 긴장한 탓인지 경직되어서 친구들과 말도 잘 못하고 다시 ESL 수업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점차 적응을 하면서 이제는 사귄 친구들을 데려와서 사진도 찍어달라고 하고, 숙제를 받아와서 이걸 어떻게 하나면서 우는 소리를 하면서도 저희들에게 물어봐 가면서 꼭 숙제를 완성해 갈려는 기특한 모습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특히 이동 수업이 있는 학생들은 종종 학교 안에서 다음 수업 교실을 찾아가기 위해서 현지인 친구들과 꼭 붙어서 다니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구요, 피아노를 잘 치는 어떤 학생이 교내에 있는 그랜드 피아노에서 연주하자 현지 학생들과 교장선생님까지 박수를 치면서 저희 학생들이 너무 재능이 대단하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엄청 뿌듯했습니다.

모든 학생들에게 너무나 고마운게 아침 6시 30분에 기상을 하는데도 다들 늦지 않게 잘 일어나서 한 명도 열외 없이 학교를 잘 가는데요, 리조트에 돌아와서는 일찍 잠들 법도 한데 아직까지는 방 친구들과 뭐가 그렇게 좋은지 엄청난 수다와 장난들이 이어지면서 다소 늦게 잠을 자는 방들이 있는데요, 덕분에 저번 주에는 리조트측으로부터 너무 많은 클레임을 들어서 저희가 다소 힘들었습니다 ㅠㅠ 하지만 다행히도 점차 잠드는 시각이 빨라지면서 이제는 여느 한국에서의 학교 등교처럼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식사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 하실텐데요, 리조트 뷔폐의 음식은 참치회부터 스테이크, 새우튀김, 각종 야채와 음료, 아이스크림과 케익 등 저희 인솔자들이 볼 때는 매우 풍성한 식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학생들도 좋아하는 음식을 골라서 잘 먹고 있지만 같이 식사를 할 때면 어머니가 해주는 찌개와 국이 그립다고 하면서 투정 아닌 투정을 많이 한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희가 외부 한식당으로 식사를 나갈 때면 매운 음식과 국물을 엄청 기대하면서 엄청난 호응을 받으면서 외식을 나가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아쉬워하는 것이 매주 목요일 저녁으로 예정된 목요 야시장이 현지 사정으로 인해서 아직까지 열리지 않고 있는데요, 다행히 저희가 머무는 카노아 리조트에서 푸드 페스티벌이 매주 금요일날 열려서 학생들이 저희가 지급한 음식 코인을 가지고 스파게티, LA갈비, 옥수수부터 족발튀김과 다양한 사이판 음식까지 경험하고 있습니다.

저번 주 토요일에는 마나가하섬을 다녀왔는데요, 약 20분간 배를 타고 섬에 내려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멋진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바다에 들어가서 2시간 30분 동안 저희가 머무는 장소로 한번도 돌아오지 않고 바닷속 물고기 관찰과 소라게를 채집하고 해삼까지 ㅎㅎ 잡는 등 너무나 재미있었다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저희 인솔자 선생님이신 쥬디쌤이 새벽에 일어나셔서 참치 주먹밥을 손수 만들어서 물에 흠뻑 젖어서 돌아오는 학생들의 허기를 수시로 달래주었기에 학생들이 엄지를 치켜 올리며 매우 좋아했습니다^^

일요일에는 방 꾸미기 컨테스트를 했는데요, 의외로 학생들이 너무나 적극적으로 해주어서 매우 신기했습니다~ 아직도 문 앞에 종이 문구로 ‘청담동 미용실’을 붙여 놓은 여학생 방이 있는데요 어떤 분위기인지 느낌이 오시는지요? ㅎㅎ

이후에는 리조트 수영장 바로 옆 비치 썬배드에서 피자와 콜라를 먹고 자유 수영 시간을 가졌는데요, 저희 리조트와 연결된 바닷가에서 활동하는 시간도 함께 가져서 마나가하 섬에서 다 못잡은 소라게를 계속 잡아서, 어떤 방은 약 20마리 넘게 방에서 키우고 있답니다 ㅎㅎ

이후에는 해안가에서 펼쳐지는 센셋 바비큐 시간을 가졌는데요, 현지 차모르인들이 보여주는 전통 춤고 불 쇼 등을 보면서 식사를 하는 시간인데요, 스테이크를 먹으면서 멋진 노을도 보여주는 아주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아직 어른 감성이 아닌지 노을의 멋진 풍경보다는 전통 춤 공연에 학생 2~3명이 초청되어 관중들 앞에서 춤을 추는 친구의 모습이 더 멋있는지 1시간 내내 응원하는 분위기가 더 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정글 투어를 다녀왔는데요 산악 지형에서도 운전이 가능한 4륜 구동 차량으로 이동하여 타포차우산의 정상에서의 사이판 전체의 뷰를 감상하고, 지금껏 보지 못했던 사이판의 웅장한 파도와 천혜의 자연이 고스란히 담긴 카프리 비치에서의 멋진 시간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열대 과일과 숯불 갈비를 먹으면서 투어를 잘 마치고 돌아왔는데요, 벌써 2주라는 시간이 이렇게 흘렀구나 라는 생각과 이제는 모든 학생들이 여기가 자기의 집인 마냥 활발히 움직이는 모습들이 너무나 보기 좋고 대견했습니다.

제가 여기에 다 말씀 드리지 못한 얘기들은 저희들이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통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캠프 종료 후에 자녀분들과 함께 보시면서 어떤 재미난 일이 있었는지 나중에 나눠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남은 기간도 현재처럼 밝은 분위기 잘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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